바이오스펙테이터 김성민 기자
향후 3년간 17억 지원..”안전성 개선“ PD-L1, EGFR 등 타깃한 ‘ADC 개발’ 목표
크로스포인트테라퓨틱스(CrossPoint Therapeutics)는 중소벤처기업부의 20204년 딥테크 팁스(TIPS)에 최종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크로스포인트테라퓨틱스는 항체의 작용기능(effector function)을 제거한 Fc 사일런싱(Fc silencing) ‘스텔스바디(Stealth body)’ 플랫폼 기술을 기반으로 항체-약물접합체(ADC), 면역항암제 등 항암제를 개발하고 있다.
크로스포인트는 스텔스바디 기술을 적용해 안전성을 개선한 PD-L1, EGFR 각 타깃에 대한 차세대 ADC를 개발하게 된다. 크로스포인트는 이번 과제 선정으로 향후 3년간 최대 17억원을 지원받게 된다.
스텔스바디는 항체 Fc 작용기능을 완전히 없애는 접근법으로 약물 부작용을 낮출 수 있다고 판단하며, 올해 월드 ADC 아시아(World ADC ASIA 2024)에서 초기 연구결과를 발표한 바 있다.
김태억 크로스포인트테라퓨틱스 대표는 ”기술력을 보유한 초기 기업을 대상으로 지원하는 딥테크 팁스 프로그램에 선정돼 회사의 초기 성장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면역항암과 ADC의 장점이 동시에 구현될 수 있는 타깃을 대상으로 원숭이 대상 개념검증(PoC)을 빠른 시일내에 완료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성민 기자 sungmin.kim@bi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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