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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로스포인트, 딥테크 팁스 선정…항체 Fc 작용기 제거 기술

한국경제 원문 기사전송 2024-08-07 13:57 최종수정 2024-08-07 17:12



크로스포인트테라퓨틱스가 중소벤처기업부의 2024년 딥테크 팁스에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중소벤처기업부의 딥테크 팁스는 바이오 신약 개발을 포함 10대 신산업 분야의 유망스타트업을 대상으로 선정한다. 정부가 민간투자사와 매칭해 최대 17억원까지 지원한다. 지원규모가 일반 팁스의 3배 규모로 초격차기술을 보유한 기업들을 집중 지원하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크로스포인트테라퓨틱스는 항체의 Fc 작용기 기능을 제거한 스텔스-바디 플랫폼 기술을 보유한 기업이다. 최근 주목받고 있는 항암신약 개발 트렌드인 항체약물접합체(ADC)와 이중작용 면역항암제를 포함해 다양한 방식의 항암제를 개발 중이다.



딥테크 팁스 추천기관인 카이트창업가재단 김철환 대표는 "크로스포인트의 스텔스-바디 기술은 다양한 모달리티에 적용 가능한 플랫폼이라는 점이 가장 중요한 매력 포인트"라며 "딥테크 팁스 과제를 통해 플랫폼 기술의 우수성을 파이프라인을 통해 검증하게 된다면 크로스포인트의 투자가치가 크게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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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 측에 따르면 스텔스-바디 항체기술은 약물개발 과정에서 직면하는 가장 중요한 미충족 기술수요에 대한 효과적인 해결책 중 하나이다. 스텔스-바디 기술은 항체와 면역세포의 결합을 완전히 차단, 타깃까지 약물전달 효율을 개선하고 부작용 발생 가능성은 최소화 할 수 있다.



ADC에서는 이러한 장점이 보다 분명하게 드러난다. 안정적 링커를 적용하기 시작한 2020년 이후 임상에 진입한 ADC 중 부작용 발생으로 인해실패한 비율은 80% 내외이다. 승인된 ADC의 신약의 3등급 이상 부작용 발생비율 역시 50~60%이다.



이 때문에 ADC는 1차 치료제 혹은 병용치료제로 사용하기 어렵다고 평가한다. 크로스포인트는 스텔스-바디 기술을 적용했을 경우 부작용은 낮추고 효능은 높일 수 있는 초기 연구결과를 월드 ADC 아시아(World ADC Asia) 2024에서 발표해 업계의 주목을 받기도 했다.



김태억 크로스포인트 대표는 "탁월한 기술력을 보유한 초기 기업들만을 대상으로 지원하는 딥테크 팁스 프로그램에 선정돼 회사의 초기 성장에 매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면역항암과 ADC의 장점이 동시에 구현될 수 있는 타깃을 대상으로 영장류 대상 개념검증을 빠른 시일내에 완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유림 기자 youfores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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